[단독] 류준열, 차기작 '인간실격' 확정...전도연X허진호 감독 앙상블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07 15: 25

배우 류준열이 기대작 '인간실격'에 출연한다. 배우 전도연, 허진호 감독과 류준열의 만남이 벌써부터 방송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류준열이 새 드라마 '인간실격'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OSEN 단독 보도). 극 중 남자 주인공을 맡아 최종적으로 캐스팅을 확정한 것.
'인간실격'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와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돈' VIP 시사회에서 배우 류준열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특히 '인간실격'은 배우 전도연이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다. 그는 극 중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를 연기한다. 그의 역할은 내리막길 같은 인생에 서 있지만 겉으로는 평범하고 내면은 선한 캐릭터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배우 류준열(왼쪽)이 전도연(오른쪽)이 출연하는 허진호 감독의 새 드라마 '인간실격'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류준열이 합류를 확정한 상황. 방송가 관계자는 OSEN에 "'인간실격' 남자 주인공을 누가 연기할지 업계 관심이 컸다"며 "류준열이 최종적으로 캐스팅 됐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인간실격'을 통해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이래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는 MBC 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남자 주인공을 꿰찼다. 
특히 그는 충무로에서 맹활약했다. 영화 '더킹', '리틀 포레스트', '택시 운전사', '뺑반', '독전', '침묵', '봉오동 전투', '돈' 등에서 정우성, 조인성, 송강호, 조정석, 조진웅, 최민식, 유해진, 유지태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것. 
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배우 류준열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현재도 류준열은 영화 '타짜', '도둑들', '암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인 터. 그가 2016년 방송된 '운빨 로맨스' 이후 3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인간실격'에서 얼마나 가다듬은 모습을 보여줄지 방송가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인간실격' 측은 다양한 채널로 편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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