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삼성, 두산에 뺨맞고 SK에 화풀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7 00: 34

두산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감한 삼성이 7일부터 SK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를 보인 가운데 분위기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승을 거두며 팀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뷰캐넌은 지난달 19일 롯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19일 롯데전에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26일 KIA전(5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점))과 1일 키움전(4⅔이닝 9피안타 6볼넷 1탈삼진 8실점)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SK와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0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도 완벽했다. 지난달 1일 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하다. 2경기 연속 득점권 상황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뷰캐넌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달 28일 LG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진 SK는 우완 이건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3패(평균 자책점 4.45). 지난달 2일 삼성을 상대로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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