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無메이크업 완벽 비주얼에 '맛남' 백종원 "아따~잘생겼네" 감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06 22: 25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김동준의 제보를 받으면서도 그의 완벽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통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이자 한국 수산의 보고인 통영으로 향했다. 백종원이 먼저 통영에 도착했고 김동준이 통영 붕장어에 대해 제보했다. 수출이 막혀서 판매가 안 되는 탓에 냉동으로만 보관 중이라고. 

백종원은 "붕장어가 문제구나"라고 걱정, 제작진도 작년부터 3차례나 붕장어의 수출길이 막혀 생계가 어렵다는 어민들의 제보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동준과 통화를 끊으면서 "아따, 참 잘 생겼다"면서 "메이크업 안해도 잘 생겨, 나랑 비슷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적체 중인 통영 붕장어 냉동창고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비장한 모습으로 냉동창고를 방문했고 천장까지 잔뜩 쌓여있는 수산물들에 깜짝 놀랐다. 그 중에서도 현재 장어가 워낙 적체되어 고민이라고. 
장어는 원형 그대로 냉동된 상태였다. 한일 관계 악화로 현재 수출판로가 막혀있지만 과거 생물이나 가공품으로만 수출했다고 했다. 현재는 판매가 안 돼서 원형 동결로 선택한 상황. 
 
본격적으로 2년 사이 급중한 붕장어 재고에 대해 물었다. 유통하기 12톤이 적정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무려 491톤이라고 전해졌다. 수협 보관량만 491톤이기에 수협을 제외해 500톤, 통영내 현재 붕장어 적체량은 합해서 900톤 가까이 된다며 무려 2년사이 25배나 늘어난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보관기한은 가공일부터 2년이기에, 내년이면 폐기할 물량도 300톤이나 된다고 했다. 그동안 일본 수출에만 의존했으나 국내 홍보와 판로가 부족한 상황. 관계자는 "국내에선 붕장어는 외국에서 수입되어온다고 잘못 인식되어있어, 붕장어는 100프로 통영 국내산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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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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