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타겨감이 살아나는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한현희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안우진-이영준-조상우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깔끔하게 남은 이닝을 처리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한현희가 좋은 투구를 해준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한현희가 결정구로 사용한 슬라이더 움직임이 정말 좋았다. 불펜투수들도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주효상은 투수들이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게 투수리드를 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에 대해 손혁 감독은 “박병호가 중요한 순간 동점홈런을 터뜨려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병호의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 타자들이 중요한 순간 욕심 부리지 않고 팀 배팅을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