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AOA 탈퇴 후 활동 중단→3년만에 OST 참여..활동 재개하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8.06 21: 05

그룹 AOA의 전 멤버 초아가 팀 탈퇴 3년만에 OST에 참여하며 연예계로 돌아온다.
초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해 팀 내 메인 보컬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3월 AOA 단독 콘서트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잠적설에 휩싸인 바, 결국 초아는 소속사와 협의 끝에 팀 탈퇴를 알렸다.
당시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 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싶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이유는 밝은 저의 모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마음은 울고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수록 점점 병들고있는 스스로를 발견 했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싶다"며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초아는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등장한 새 OST에서 초아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반응이 팬들 사이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던 바.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초아는 '그놈이 그놈이다' OST 가창에 참여하며 3년 만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 활동 중단 이후 근황 조차도 쉽게 알 수 없었던 초아의 활동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OST 참여로 다시 연예계에 돌아온 초아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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