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2로 직고 있는 4회 2사에서 쿠에바스의 4구째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1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