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태훈(28)이 허리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 전에 김태훈과 박주홍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오주원과 박정음을 콜업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키움 투수진에서 궂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롱릴리프, 필승조, 추격조를 오가며 32경기(43⅔이닝) 5승 8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혁 감독은 “김태훈이 어제 스트레칭을 하다가 허리가 조금 삐끗했다. 병원에 가니까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최근에 많이 던져서 쉴 타이밍이긴 했는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브리검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사구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오는 7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브리검은 늘 던지고 난 다음 날이 걱정인데 다행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내일 정상적으로 등판한다”면서 “올해 선발투수 한두명이 빠진 채로 시즌을 치르니 정말 어렵다. 다음 시즌에는 선발투수들을 좀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