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허리부상으로 1군 말소 “쉴 타이밍이지만 아쉬워”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06 16: 52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28)이 허리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 전에 김태훈과 박주홍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오주원과 박정음을 콜업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키움 투수진에서 궂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롱릴리프, 필승조, 추격조를 오가며 32경기(43⅔이닝) 5승 8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김태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손혁 감독은 “김태훈이 어제 스트레칭을 하다가 허리가 조금 삐끗했다. 병원에 가니까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최근에 많이 던져서 쉴 타이밍이긴 했는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브리검은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사구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오는 7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브리검은 늘 던지고 난 다음 날이 걱정인데 다행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내일 정상적으로 등판한다”면서 “올해 선발투수 한두명이 빠진 채로 시즌을 치르니 정말 어렵다. 다음 시즌에는 선발투수들을 좀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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