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ERA 0.79’ 스트레일리, SK를 7연패로 몰아넣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06 12: 15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전날 3-1로 앞선 3회초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이후 노게임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6일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2위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0.79로 ‘언터처블’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34이닝 36탈삼진. 올해 SK 상대로 1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스트레일리의 좋은 구위와 6연패에 빠진 SK는 팀 타선마저 빈타에 헤매고 있어서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는 중심타자 최정과 로맥이 최근 6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무기력하다. 최근 4경기에서 득점력이 1점-1점-0점-0점이다.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팀 타선이 최근 2경기 연속 8득점을 뽑았고, 노게임이 됐지만 전날에도 1회 정훈과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 선발 투수는 김주한이다. 올 시즌 8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7.61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는 3패. 지난 7월 17일 키움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처음 등판이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안 좋았다.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에이스의 선발 등판, 타선의 상승세가 어우러진다면 롯데는 연승을 이어갈 희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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