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를 8-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6회에만 안타 6개, 사구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하며 역전극을 펼쳤다. 마무리 정우람이 8회부터 투입돼 2이닝 29구 1실점 세이브.
이로써 한화는 시즌 75경기 만에 20승(54패1무)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김민우가 5회까지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주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정우람도 멀티 이닝을 막아주며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타격에선 리드를 당하며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지만 하주석의 홈런을 시작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이끌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6일 NC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시환을 예고했다. NC에선 우완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