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팔카, "맥과이어와 로하스에게서 한국 야구 이야기 많이 들었다" [오!쎈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5 19: 18

"기대가 많이 되고 기다리고 있었던 기회인데 드디어 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KBO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팔카는 대구 근교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하면서 간단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팔카는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 타율 2할1푼8리(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다.
팔카는 특히 빠른 공에 대한 반응이 좋고 KBO리그에서 뛸 경우 정상급 장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트리플A 기준 평균 타구속도 153km, 최고 타구속도 188km를 기록한 바 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도 가능하다. 
장타에 목마른 삼성은 팔카의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팔카가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후반기 대반격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구단 홍보팀을 통한 팔카와의 일문일답. 
-KBO 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은. 
▲기대가 많이 되고 기다리고 있었던 기회인데 드디어 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미국 프로야구가 최근까지 완전히 멈춰진 상황이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훈련을 하며 지냈는가.
▲오프시즌 때 하던 루틴대로 진행을 했고 주변 학교 시설들도 이용했고 친한 친구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히팅부터 기존 훈련들을 친구와 함께 꾸준히 진행해왔다.
-삼성 라이온즈 혹은 KBO 리그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가.
▲덕 맥과이어 선수와도 친분이 있었고 계약을 하고 로하스 선수와도 연락을 했다. 많은 것을 듣고 알고 있던 리그와 팀이다.
-2주간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2주 동안 격리되는 것도 처음이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스케줄이 없어 두렵기도 하지만 팀에서 다양한 스케줄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성실히 훈련 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라이온즈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관중이 10%밖에 들어오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락을 주신 팬들도 많이 있었고 그분들에게도 항상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빨리 경기장에서 환영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고 싶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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