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원태인, "믿음 주는 선발 투수 되고파"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04 22: 39

원태인(20・삼성)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원태인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원태인은 1회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내면서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했다. 타선에서는 1회초 4점을 내는 등 원태인에게 힘을 실어줬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삼성 원태인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cej@osen.co.kr

원태인이 내려간 이후 이승현-최지광-김윤수-오승환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삼성은 6-3 승리와 함께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원태인은 "지난 등판에서 많이 쉬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아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집중했다. 작년 두산전 기록이 좋지 않아서 오늘 더 잘 던지고 싶었다"라며 "팬 여러분 모두 코로나 때문에 힘드셨을텐데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 앞으로 믿음을 주는 선발 투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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