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호투에 한시름 놓은 류중일,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던졌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04 22: 27

"윌슨이 무난하게 던졌다".
LG트윈스가 2연승을 달렸다.  LG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타일러 윌슨의 호투와 김현수의 만루포와 솔로포, 채은성의 쐐기투런포를 앞세워 15-5로 크게 승리했다. 
류중일 감독에게는 모든 것이 술술 풀린 경기였다. 투구폼을 강제로 교정하고 처음으로 나선 윌슨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1자책) 호투로 논란을 씻어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5회초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려 기분좋게 경기를 뒤집었다. 8회는 7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졌다. 그동안 윌슨의 투구동작에 대해 걱정을 했다. 오늘 투구폼을 바꾸고 무난하게 던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잘했다. 5회 김현수의 역전 만루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오며 오늘 승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