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 대체' 이승진, 1회 난타로 '3이닝 4실점'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04 20: 13

두산 베어스의 이승진(25)이 이적 후 첫 선발 무대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이승진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승진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으로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았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이승진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1회 장타와 홈런에 고전했다. 첫 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은 이승진은 박승규를 땅볼로 잡았지만, 구자욱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이원석의 볼넷 뒤 김동엽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아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김호재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양우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삼진 두 개를 곁들여 후속 타자를 막았고, 3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첫 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이승진은 결국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겨줬다. 박치국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이승진도 4실점으로 마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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