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너무 오만해” 뮌헨 회장의 저격에 도르트문트 반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04 21: 11

전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저격했다. 
율리 회메네스 전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독일방송 ‘FAZ’와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비하했다. 
회메네스는 “도르트문트의 이적방침은 영리하지 못하다. 도르트문트는 재능 있는 유망주를 사와서 몇 달 뒤에 거액을 받고 판다. 선수를 물건처럼 그렇게 팔면 선수가 구단의 DNA를 100% 받을 수 있겠나?”라며 도르트문트의 이적을 선수장사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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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1000만 파운드(약 15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최근 산초는 11배인 1억 1000만 파운드(약 1717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해졌다. 
도르트문트가 영입한 에링 홀란드 역시 조만간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뮌헨 전 회장의 저격에 도르트문트도 반격했다.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사장은 “뮌헨의 발언은 아주 오만하며 사실도 잘못됐다. 뮌헨처럼 한 해 예산이 2억 5천만 유로(약 3517억 원)에 달한다면 선수 영입도 쉬울 것”이라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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