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서비스 15주년’ 서든어택… 순항 비결 ‘FPS 장르에 충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04 16: 50

 넥슨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이’ 15주년을 맞는 업데이트에서 FPS 장르 본연의 재미에 충실하며 순항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1탄 ‘서든패스 2020 시즌3-호크’와 2탄 ‘에이스 모드’는 각각 성장, 승리의 재미를 담아내며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든어택의 올 여름 PC방 최고 순위는 5위, 점유율은 5%를 기록했다.
더불어 넥슨은 ‘서든어택’에 핵 배심원단 ‘길로틴 시스템’을 기용해 실시간에 가깝게 대응 중이다. ‘길로틴 시스템’은 성장, 승리를 방해하는 비정상적인 게임 행위를 이용자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처단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해 이용자가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넥슨의 ‘서든패스’는 ‘서든어택’의 흥행을 주도한 큰 축 중 하나다. 성장이라는 재미와 함께 시즌을 거듭할수록 몰입도 높은 콘텐츠가 되고 있다. 넥슨은 ‘서든패스 2020 시즌3-호크’에서 처음으로 스토리를 입혔다. ‘서든어택’ 대표 캐릭터이자 반군 세력의 주축인 ‘잔 호크’ 체포 작전에 딸 ‘쥬디스 호크’가 투입되는 것으로 전개된다. 이에 ‘쥬디스 호크’가 새로운 외형과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넥슨 제공.

이번 시즌의 핵심 보상은 주인공 ‘쥬디스 호크’에 맞춰져 있다. 넥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입 만 1년을 맞은 ‘서든패스’는 스토리와 보상에 힘입어 꾸준히 이용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넥슨은 “유료 ‘서든패스’를 소지하고 시즌에 참여 중인 이용자들도 첫 시즌 대비 2배 이상 증가 추세다”고 전했다.
넥슨 제공.
팀 기반 1대1 승자연전 매치 ‘에이스 모드’는 승리하는 재미에 집중한 콘텐츠다. 이전 매치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남은 체력과 방어력을 유지한 채 다음 매치에 다시 출전하며, 패배할 때까지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 각 매치는 적군을 제압하거나 폭탄을 폭파・해체하는 진영이 승리한다. 한쪽 진영의 플레이어가 모두 패배하면 라운드가 끝난다.
넥슨은 ‘에이스 모드’에 대해 “마음껏 개인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전장이 되고 있다. 특히 클랜전에서 인기가 많다. ‘에이스 모드’의 이용시간 중 40%는 클랜전이다”며 “최근 몇년 간 업데이트된 콘텐츠 중 클랜전에서 가장 반응이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 제공.
넥슨은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퇴치에도 힘쓰고 있다. 핵 배심원단 ‘길로틴 시스템’을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2주 간 시범 운용한 결과 불법 프로그램 사용률은 크게 낮아졌다. 또한 7월 16일 ‘길로틴 시스템’의 정식 서비스 이후 불법 프로그램 관련 위험도는 1/4 수준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길로틴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비정상적인 행위로 의심되는 자를 신고할 수 있다. 배심원단은 누적된 특정 이용자에 대한 의심 기록, 배틀 로그, 스크린샷 등 사건파일을 검토해 처벌 유무를 판단한다. 제재 여부는 다수의 배심원 결정에 따른다. 악용 사례를 막고자 허위 신고와 부정확한 판결이 반복되는 이용자, 배심원에게는 게임 이용정지 등 불이익을 내린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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