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패배보다 더 아쉬운 에이스 소로카의 부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04 11: 35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중 악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애틀랜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팀 패배보다 더 아쉬운 건 소로카의 부상.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소로카는 1,2회 무실점 호투했으나 3회 무사 1,3루서 마이클 콘포토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피트 알론소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로빈슨 카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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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카는J.D. 데이비스의 땅볼 타구 때 1루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른 다리 통증으로 그대로 주저 앉았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소로카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애틀랜타 벤치는 마이크 소로카 대신 크리스 러신을 급히 투입했다. 뉴욕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롭의 완벽투에 눌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애틀랜타는 5회 트래비스 다노의 좌중월 1점 홈런, 로날드 아쿠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는 "소로카의 부상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지난해 13승 4패(평균 자책점 2.68)를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소로카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선발진 운용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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