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상이몽2' "김재우♥조유리, 슬픔 극복 하고 나아갈 것..계속 출연"(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04 09: 57

 '동상이몽2'를 연출하고 있는 김동욱 PD가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은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에 대해서 언급했다. 
'동상이몽2'를 맡고 있는 김동욱 PD는 4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큰 결단을 내리고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픔을 딛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제작진을 믿고 이야기 해줬다. 시청자들도 많이 공감해주셔서 뜻깊은 방송이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영된 '동상이몽2'에서는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결혼 5년만에 얻은 아들 김율을 2주만에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하며 많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김재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라고 고백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의 고백은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김 PD는 "저희도 준비가 되지 않으면 절대 이야기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아픔을 캐내고 싶지 않았다. 두 분이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저희가 무언가를 이야기 하라고 했다면 절대 그렇게 디테일한 진심을 꺼내놓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제 방송 마치고 두 분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를 계속 만날 수 있을까. 김 PD는 "조유리가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며 "앞으로 방송을 통해서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예고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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