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이영하 "전처 선우은숙, 아프면 걱정하지 말라고..보살펴주기로 했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8.03 22: 52

배우 이영하가 전처 선우은숙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남포동, 이영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하는 지난 2007년 선우은숙과 26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두 사람의 파경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관계를 정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격 차이가 문제였다. 원인 제공은 저 같다. 사람이 많다 보니까 매일 밖에서 돌고, 친구들 만나지, 후배들 만나지. 영화에다 드라마에다 얼마나 바빴겠나. 내가 날 볼 시간도 없었다. 시간 좀 남으면 친구들 만나서 시간 보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여전히 교류를 하며 잘 지낸다고. 이영하는 "애들 생일이나 추석, 설은 같이 보낸다. 떡국도 함께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삶을 언급했다. 
또한 이영하는 선우은숙과 합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지금이 너무 편하다. 아이들도 이 상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3년 떨어져 있으니까 오히려 더 잘하게 된다"고 얘기했다.
최근까지도 식사를 가졌다는 두 사람이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이) 어디 아프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케어해준다고 했다. 조금 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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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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