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유인나·김동완, 폭우 이재민 위해 두 팔 걷은 ★들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03 22: 52

코미디언 유재석에 배우 유인나,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까지. 거듭된 집중호우에 수재민들이 발생하자 스타들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3일 다양한 스타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각자의 노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먼저 유재석과 유인나는 성금을 통해 수재민들을 도왔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과 유인나는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과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유재석, 유인나의 기부금은 이들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고 수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OSEN DB] 코미디언 유재석(왼쪽부터), 배우 유인나, 신화 멤버 김동완 등이 폭우로 피해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와 관련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OSEN에 "유재석이 오늘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OSEN에 "유인나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게 맞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유재석(왼쪽부터)과 유인나가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완은 폭우 피해가 심각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거나 가족이 있는 팬들을 위해 SNS로 방지 대책을 알렸다. 그는 3일 저녁 개인 SNS에 "한동안 지속된 가뭄 탓에 집중호우를 대비하지 못한 시설들이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지방에 가족이 있는 분들은 어르신들이 직접 시설물을 손보지 않게 당부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동완은 짧은 영상 한 편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넘치는 빗물이 하천에 쏟아져 내리는 모습, 토사와 함께 흘러내린 폭우가 흙탕물로 뒤엉킨 농촌 풍경, 빗물에 무너져 떠내려온 시설물 잔해들이 담겼다. 이에 농촌과 떨어진 도심 속 팬들에게도 막대한 폭우 피해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에도 김동완은 "배수로가 막혀 낑낑대는 저를 보고 버선발로 달려오신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동완이 폭우 속에도 지인과 함께 빗물에 박힌 배수로를 뚫기 위해 애쓴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3시간 동안 삽 2개가 부서질 정도로 고생했다는 그의 모습이 생생한 현장감을 자아냈다. 최근 귀농해 농촌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김동완이기에 전달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사진=김동완 SNS] 신화 김동완이 귀농한 거주지 인근 폭우 피해를 알리며 수재민들의 참상을 전파했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역이 침수돼 사상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대전에서는 초유의 물난리로 아파트 곳곳이 잠기기도 했다. 여기에 중부지방 폭우로 수도권 일대에 산사태 등 농가 피해가 심각한 상황. 유재석과 유인나는 성금을 기부하며 마음을 보탰고, 김동완은 생활 속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폭우 피해를 알리기 위해 움직였다. 
국가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많은 스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터. 팬들 또한 스타들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김동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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