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정답행진X더보이즈 '퀴즈돌' 최초 All 라운드 '패'→기부금 2배도 '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8.03 21: 30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 스트레이키즈가 모든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더 보이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 기부금 2배에는 실패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퀴즈돌)'에서 더보이즈 주연, 제이콥, 케빈, 뉴와 스트레이키즈 방찬, 현진, 필릭스, 리노가 출연했다. 
이날 비주얼과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스트레이키즈가 출연했다. 각각 더보이즈에서는 주연, 제이콥, 케빈, 뉴가 출연했으며 스트레이키즈에서는 방찬, 현진, 필릭스, 리노가 자리를 채웠다. 

MC들은 두 보이그룹이 평소에 사이가 좋다면서 서로의 친분 관계를 물었다. 더 보이즈 주연은 스트레이키즈 리노를 향해 "유일하게 번호있다"고 했으나 리노는 "얼마 전 휴대폰 초기화로 번호 바꿨다"고 말해 주연을 당황하게 했다. 
장성규는 "일부러 주연 번호만 따로 지운거 아니냐"며 저격, 리노는 "아니다"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각각 외국에서 온 멤버들을 소개했다. 스트레이키즈에선 방찬과 필릭스는 호주 시드니에서 왔다고 했고, 더 보이즈의 제이콥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 케빈은 벤쿠버에서 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퀴즈대결을 시작했다. MC들들은 "오늘 대결 총 3라운드가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종 누적점수 높은 팀이 우승, 우승 팀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학습지원금 기부하게 된다"며 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키즈는 장성규와, 더보이즈는 정형돈과 팀이 됐다. 
먼저 스피드 위의 아이돌 게임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스트레이키즈는 장성규와 완벽한 호흡으로 클리어했다. 더 보이즈가 기적처럼 다 맞혀야 무승부가 되는 상황. 하지만 속담 문제에서 맞혀 허무하게 실패하고 말았다. 첫번째 대결은 스트레이키즈가 승리했다. 
두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스피드퀴즈였다. 정형돈은 "내가 큰 그림을 그리겠다"면서 더보이즈를 이끌었고 빠른 시간에 선두를 이어갔다. 다음은 스트레이키즈가 도전, MC찬스를 이용해 장성규가 활약해 문제를 맞혔다. 모두 승리를 예감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문제를 맞혀냈다. 
사상최초로 두 번이나 빠른 시간에 문제를 맞혀낸 스트레이키즈였다. 더 보이즈는 의욕이 상실했고 정형돈은 "역전승을 위해 가자"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문제출제자로 나선 케빈이 한국어가 서툰 탓에 제대로 문제를 출제하지 못 했고 위기가 았다. 이대로 게임이 끝날지 초조한 가운데 단 두 문제만 맞히고 승리했다. 알고보니 케빈이 '태명'이란 한국어를 알지 못했다. 
이로써 스트레이키즈가 50점을 획득하며 2라운드로 넘어갔다. 2라운드는 '초성위의 아이돌'이란 게임이었다. 1단계 제시어부터 공개하며 눈치싸움을 이어갔다. 가장 어려운 초성 제시어로 어느새 글로벌 멤버 케빈과 방찬, 그리고 한국인 멤버 뉴만 남았다. 
케빈이 '우아우아'란 단어로 결승까지 진출, 방찬도 '쿵짝쿵짝'으로 결승행에 오르고 뉴가 탈락했다. 역사상 최초로 각팀의 글로벌 멤버인 케빈과 방찬이 결승에 진출했다.
더욱 분위기가 흥미진진해진 가운데 오늘의 초성왕을 가리기로 했다. 박빙의 대결 속에서 마지막 제시어가 주어졌고 스트레이키즈 방찬이 3회 초성왕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보너스 게임으로 댄스 레시피가 이어졌다. 점수가 부여되지 않는 대신 여름 과일 상품이 준비됐다. 스트레이키즈 리노와 더보이즈 주연이 각각 댄스왕으로 꼽힌 가운데 주연이 첫번째 문제를 맞히고 메론을 획득했다. 
이어 두번째 문제까지 주연이 휩쓸면서 춤신춤왕으로 거듭났다. 덕분에 수박까지 획득했다. 주연의 활약으로 더보이즈만 두 가지 상품을 받아갔다. 
1,2라운드 모두 스트레이키즈가 차지하며 100대 0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는 단어찾기였다. 어류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야하는 가운데, 주연이 도전했다. 주연이 '새치'란 어류의 단어를 맞혀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은 스트레이키즈가 도전, 조장인 주연의 뜻에 따라 필릭스가 도전, '어름치'란 어류의 단어를 맞혀냈다. 스트레이크지가 정답행진을 이어갔고 정답과 오답도 반씩 남았다. 두번째로 사진힌트를 공개했다. 사진 속 어류를 맞혀야했고 더보이즈 주연이 도전, 소신있게 '금강모치'란 어류를 정확하게 맞혔다. 
남은 단어 중 정답은 2개만 남았고 스트레이크즈가 한 문제만 다 맞히면 우승이 확정, 하지만 탈락하면 더 보이즈가 두 문제를 맞혀야 역전승까지 기회가 열렸다. 
스트레이키즈가 우승을 앞두고 마지막 도전, 결정을 바꾸지 않고 '누치'란 단어를 선택했다. 양팀의 운명이 걸린 문제인 가운데 정답을 맞히며 180대 80으로 스트레이키즈가 우승했다. 반대로 더보이즈는 퀴즈돌 최초로 모든 라운드에 패배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스트레이키즈가 기부금 2배가 걸린 문제에 도전했다. 아쉽게 마지막 문제에는 실패하며 기부금 2배 도전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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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퀴즈 위의 아이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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