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위해.."유재석X유인나, 폭우 이재민 성금 1억·5천만원 '쾌척'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03 19: 56

코미디언 유재석과 배우 유안나가 수재민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유재석과 유인나의 기부 소식이 공개됐다.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는 것이다.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과 유인나는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과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설립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유재석, 유인나의 기부금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고 수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OSEN DB] 유재석(왼쪽)과 유인나(오른쪽)가 폭우로 피해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측은 3일 OSEN에 "유재석이 오늘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같은 날 OSEN에 "유인나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게 맞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녹화장으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특히 두 사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뜻깊다. 유재석의 경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각종 재난이 벌어질 때마다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금액만 총 7억 1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유인나 역시 데뷔 이래 꾸준히 선행을 펼치는 배우다. 그는 지난해 청각 장애인을 지원하는 단체 사랑의 달팽이 측에 성금 1억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평소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받았던 그가 재능 기부를 넘어 선행을 펼친 일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인나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본업에서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두 사람이기에 이 같은 선행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유재석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 중이다. 유인나는 MBC 새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해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터다. 
이에 두 스타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힘쓰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폭우로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귀감이 되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