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 억G&조G 밝힌 #퓨처돌 #허경환 #이상훈 #아육대 #2312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03 17: 50

‘미스터라디오’ 억G&조G가 미래 입담을 과인(과거인)들에게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퓨처돌’ 억G와 조G가 출연했다.
억G&조G는 먼저 팀 이름을 소개했다. ‘퓨처돌(퓨처아이돌)’ 억G&조G는 “2312년에는 2020년의 5G를 넘어 10G, 100G, 1000G를 넘어 억G와 조G까지 간다. 그때의 통신망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억G는 “나는 억G를 쓰고 있고, 조G는 돈이 많아서 요금제 좋은 조G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억G&조G는 현재 40살, 39살이다. 억G&조G는 “과거로 오려고 해서 온 게 아니다. 2312년, ‘아육대’ 시즌 312에서 육상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시공을 초월해 과거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억G&조G는 개그맨 허경환, 이상훈을 닮았다는 이야기에 발끈했다. 억G는 “허경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키 작은 사람 싫어한다. 그 사람의 유행어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잘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조G는 “이상훈이라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억G&조G는 ‘뼈 is 본’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뼈를 맞추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었고, 음을 잘못 맞추는 듯 했지만 “이게 미래의 창법이다”고 소개했다. 특히 억G는 “2020년에는 폭포 밑에서 노래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미래에서는 파도 밑에서 한다. 목에서 피가 나오면 쉬는 날이다”고 이야기했다.
억G&조G는 ‘뼈 is 본’에 대해 “이상훈이라는 개그맨이 작사에 도움을 줬는데, 그 분이 물리치료사 출신이다”라며 “이 노래를 생각하고 들으면 답이 없다. 생각 없이 그냥 들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억G&조G는 “다른 노래는 ‘장 is 롱’, ‘지방 is 팻’, ‘머리 is 모’ 등이 있다”며 “지금은 우유, 칼슘 광고를 노리고 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줬다.
억G&조G는 블랙핑크의 노래를 신청했다. 억G&조G는 “블랙핑크는 역사책에 나올 정도로 훌륭하신 선배님”이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억G는 “블랙핑크 선배님이 이번에 곡을 낼 때 우리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조G는 “이건 억G 개인 의견이다”고 선을 그었다.
억G&조G는 “첫 데뷔곡은 ‘냐냐냐냐’다. 큰 뜻은 없다. ‘냐냐냐냐’는 본인이 가고 싶은 길을 가라는 뜻을 담았다. 채연이 부른 곡과 비슷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4글자다”라며 즉석 라이브를 뽐냈다. 조G는 “‘냐냐냐냐’는 5억뷰 정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억G&조G는 주식 좀 알려달라는 청취자에게 “우량주에 투자하시고 1년 뒤에 보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억G&조G는 팬클럽 ‘GG’에게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억G&조G는 “‘뼈 is 본’ 안무를 따라하다 뼈를 다치시는 경우가 많아 어쿠스틱 버전을 공개했다. ‘비긴어게인’ 느낌이 있는데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억G&조G는 “미래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 ‘냐냐냐냐’ 후속곡 ‘댜댜댜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억G&조G가 떠난 후 개그맨 허경환, 이상훈이 ‘미스터라디오’를 찾았다. 허경환과 이상훈은 “우리가 개그 스타일이 정말 안 맞는다. 이상훈은 기승전결을 따지고, 허경환은 마무리만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같이 코너를 해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허경환과 이상훈은 앞서 출연한 억G&조G를 보지 못했냐는 이야기에 “정말 보지 못했다. 그 분들이 순간이동처럼 사라진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과 이상훈은 유행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양한 유행어가 두 사람의 커리어를 증명했다. 허경환은 “유행어를 만들고 가지치기를 한다. ‘궁금하면 500원’도 먼저 짜고 김지민에게 이야기를 했다. 김지민이 좋다고 하며 다른 것도 있냐고 해서 없다고 하니 실망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훈은 피규어, 블록 리뷰하는 키덜트 콘텐츠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은 “취미로 소통하다보니까 재미있게 하고 있다. 내 원픽 피규어는 트랜스포머 중 하나를 구입했는데 예술이다”며 “내 피규어는 2체 정도 있다. 만들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상훈은 “뮤지엄을 만들긴 했는데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오픈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마흔파이브’로 활동 중인 허경환은 “박성광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정신만 돌아오는대로 2집 준비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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