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이동휘, '응팔' 父 유재명과 깜짝 전화 연결 "동룡이 아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8.03 16: 23

배우 이동휘가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유재명과 깜짝 전화 연결했다.
3일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이하 '싱글벙글쇼')에선 배우 이동휘와 유재명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이동휘는 이날 '싱글벙글쇼' 생방송에 출연해 '응답하라 1988'에서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유재명과 전화 통화로 돈독한 관계를 보여줬다.​

MBC 제공

먼저 유재명은 "동룡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극 중 선보였던 정감 있는 사투리 연기로 이동휘에게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이동휘를 두고 "뭔가 계획을 잡거나 여러 가지로 분석하지 않아도, 앞에 마주 보고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온다. 표정을 보면 애드리브 같은 것도 나온다"며 "한마디로 정말 합이 잘 맞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유재명은 이어 "방송에서 보이는 동휘라는 배우의 모습은 발랄하고 밝고, 많이 까부는 모습이 많은데 동휘는 정말 진지하고 연기 열정도 깊고 분석도 열심히 하고 생각도 많다"며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 하던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동휘는 진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정말 좋아하는 배우를 넘어서 존경하게 된 재명 선배님"이라며 "배울 점이 많아서 아버지 반만 닮아도 먹고살 수 있을 텐데…"라고 화답했다.​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 출연자들과 잘 지내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잘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만신'에 출연한 이동휘는 "요즘은 작품 활동을 안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다"면서 운전, 자전거, 기타 연주 등을 배우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동휘는 스티비 원더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한 소절을 라이브로 부른 데 이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면서 그룹 ITZY의 '달라달라'를 신청해 색다른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부라더'에서 배우 마동석에게 맞는 신이 기억에 남는데 괜찮았는지 묻는 청취자 질문엔 "진짜 무섭다. 사람 주먹이라고 생각이 안 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으로 이동휘는 "제가 전에 찍었던 '국도극장'이란 영화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준비 중에 있다"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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