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조병규 결별, 'SKY캐슬'→1년 반 공개열애 마침표 "좋은 선후배로"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03 15: 50

'SKY캐슬' 이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김보라와 조병규가 결별했다. 좋은 선후배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31일 김보라와 조병규의 결별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빠르게 결별 소식을 인정하고 공식화했다. 
먼저 김보라가 소속사를 통해 결별을 밝혔다. 김보라의 소속사 모먼트글로벌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보라가 조병규와 결별한 것은 사실이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사진=OSEN DB] 배우 조병규(왼쪽)와 김보라(오른쪽)가 결별했다.

이어 조병규 또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병규 측 관계자는 같은 날 OSEN에 "조병규가 최근 김보라와 결별한 사실이 맞다. 두 사람 모두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두 사람을 향해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채널A 드라마 '터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김보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김보라와 조병규는 지난해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SKY캐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함께 촬영하며 호감을 키워온 두 사람은 작품 말미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종영 직후 불거진 열애설에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보라는 개인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조병규는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보라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통화보다는 직접 만난다. 보고 싶어서 자주 간다. 휴대전화 등에서 답장이 늦고 확인을 잘 안 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 분은 예외”라며 “퇴근 이후에는 연락에 답하는 것도 귀찮아하지만 그 분이 있으면 귀찮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병규가 무대 위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처럼 공개 석상에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팬들도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바빠진 스케줄로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별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좋은 선후배로 남아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이에 부응하듯 조병규와 김보라는 빠르게 차기작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조병규는 현재 OC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방송을 앞두고 있고, 김보라 또한 MBC 새 시네마틱 드라마 'SF8' 시리즈 속 '우주인 조안'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온 두 사람의 이후 행보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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