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우승’ 호날두 유벤투스 잔류선언, “세 번째 스쿠테토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03 12: 5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유벤투스 잔류선언을 했다. 
유벤투스는 1일 이탈리아 토리노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9-2020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AS로마에 1-3으로 졌다.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유벤투스는 승점 83점으로 우승했다. 2위 인터 밀란이 8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부폰 등 주요 전력들을 제외하고 유망주에게 기회를 줬다. 어차피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8일 올림피크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8강 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리에A 득점왕은 36골을 넣은 치로 임모빌레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31골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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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일 자신의 SNS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2년 연속 세리에 타이틀을 차지해 행복하다.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재능과 헌신, 노력이 모아져 전보다 나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내 세 번째 이탈리아 우승을 향해 나아가자”며 유벤투스 잔류를 암시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호날두는 우승에도 불구 사리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되며 다른 팀 이적설이 나왔다. 호날두는 이런 소문을 잠재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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