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강수정 "홍콩댁? 남편 재벌 아냐...금융계 종사할 뿐"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8.03 11: 29

강수정이 '라디오쇼’에서 홍콩 재벌로 소문난 남편의 재력을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박명수의 진행에 맞춰 '라디오쇼'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강수정은 "KBS 앞을 올라오는데 가슴이 떨리더라"라며 아나운서를 시작한 KBS를 오랜만에 찾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제가 KBS 28기 공채 출신인데 동기가 남자 3명, 여자 2명이었다. 오늘 동기 오빠 두 분이 오셔서 인사했는데 20대 때 만났는데 이제 40대라 서로 짠했다. 나이가 이 정도 되면 웃어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걸식스', '여걸파이브' 멤버들하고는 지금까지 연락한다. 지금까지 연락 주고받는 남자 분은 배우 류시원 씨, 방송인 김용만 씨"라고 했다. 
그는 한 달 수입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재벌가로 시집 간 건 전혀 아니다. 재벌은 아니지만 제가 아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했다.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했더니 우연찮게 똑똑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달 수입은 홍콩에서 한국까지 왔다갔다 할 정도는 된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어렵다. 지난주에 가족들은 다 홍콩에 들어갔다. 지금 고정 프로그램은 하나 하고 있어 한국에서 친정 부모님과 지내고 있다. 홍콩 섬 쪽에서 살고 있다. 뷰 좋다. 31층 높이다. 바다가 보여서 뷰는 좋은데 살짝 25도 틀어서 봐야 한다. 남편은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가격리 2주 때문에 홍콩에 못 간지 꽤 됐는데 역시 '우리나라’라고 생각한다. 각종 배달과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너무 좋다. 홍콩이 좋은 점은 거기서는 머리도 안 감고 막 하고 다닌다. 엉망으로 하고 다녀도 알아보시는 분이 없어서 편하고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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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는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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