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거침없는 KT, 김민수 내세워 6연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03 10: 23

KT 위즈가 내친김에 6연승에 도전한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6연승에 도전해 5위 KIA와의 승차를 더욱 좁히기 위한 관문에 들어선다. 이날 경기는 지난 2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생긴 월요일 경기다.
현재 KT의 기세는 매섭다.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5할 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37승33패 1무로 6위에 올라 있고, 이제 하위권보다는 중상위권과 격차가 더 좁혀졌다. 특히 5위 KIA(38승32패)와 승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5위 탈환 욕심을 내도 무방하고, 5위도 이제 꿈이 아닌 상황이다. KT는 선발로 안착해가고 있는 김민수를 내세운다. 김민수는 올 시즌 17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1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6일 NC전 7이닝 4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김민수가 최약체 SK 타선을 잠재우고 6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 선발투수 김민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한편, 최근 5경기 연속 9실점 이상을 기록한 SK는 리카르도 핀토가 마운드에 오른다. 핀토는 올 시즌 15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5.03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8일 LG전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핀토는 좀처럼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SK의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