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母 장영남 자극..김수현, 장영남과 대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3 07: 57

김수현과 장영남이 마주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과 박행자(장영남)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문영(서예지)은 문상태(오정세)의 그림에서 母나비 브로치를 보고 자신의 母가 김수현 母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문영은 자신을 따라오는 문강태에게 "저 브로치는 엄마가 디자인 한 거다. 세상에 하나뿐인 거야? 나 도망 안 가. 생각을 좀 해야겠어"라며 집으로 향했다. 

이후 문강태는 충격을 받은 고문영에게 "너희 아버지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알게 됐다.  너희 엄마가 살아있다는 거. 우리 병원 수간호사 박행자다. 형 그림에 그림을 그리고 살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문영은 "그 여자일리가 없어. 아무리 눈코입 싹 다 고쳤대도 못 알아볼 수 없어. 말 도 안 돼. 지하실에 나비 브로치도 사라졌다. 다 지켜봤다. 너 당장 꺼져"라며 화를 냈다.그러자 문강태는 "내가 너 지킨다고 했잖아. 난 안 떠나"라며 흥분하는 고문영을 끌어안았다. 고문영은 "제발 도망 가. 부탁이야. 제발"이라며 흐느꼈다.
당분간 옥탑방에서 지내게 된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연락이 없자 이상하게 여겼고 곧장 문강태에게 연락해 "문영이랑 화해했냐"고 물었지만 문강태는 고문영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문상태는 강순덕에게 부탁해 죽을 가지고 조재수(강기둥)과 고문영에 갔다.
고문영은 문상태에게 "미안해. 용서해 줘"라며 오열했고 문상태는 죽을 건네며 "이거 먹으면 용서해줄게. 강태랑 싸우지 마. 화해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또다시 오열했다.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문영이가 많이 잘못했냐? 미안하다는데? 계속 울어"라고 말했다. 이어 "죽 먹으면 용서해준다고 해서 용서해줬어. 근데 너도 어디 아프냐"며 걱정했다. 이에 문강태는 "한번만 알아 달라" 부탁했고 문상태는 문강태를 안아줬다. 
문강태는 문상태와 조재수를 배웅했고 집 앞에서 '손, 아귀'라는 동화책을 발견해 읽었다. 동화책에는 박행자가 고문영에 남긴 메세지 '실패자는 함께 폐기 처분 되어야 해'가 함께 적혀있었다.
고문영은 화장대 깊이 숨겨놨던 뭔가를 꺼내 평론가 논개에게 연락을 했다.이후 포털 사이트에는 서예지 母가 쓴 '서쪽마녀의 살인' 완결편을 이상인 출판사에서 발매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이에 놀란 이상인이 고문영을 찾아갔다. 고문영은 "문강태. 걔는 나비 못 잡아. 내가 잡을 거야"라고 말했고 이상인은 "안 그래도 도희재 작가 나한테 연락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내가 만나. 거기 어디야"라며 흥분했고 두 사람은 성을 나왔다. 하지만 이는 문강태가 고문영을 성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꾸민 일이었다. 문강태는 박행자가 문상태를 납치한 후 저주 받은 성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던 상황.
수상한 느낌을 받은 고문영은 "당장 차 세워. 거기 지금 강태 혼자 있잖아"라며 차에서 내렸고 그 시각 문강태는 저주 받은 성으로 가서 박행자를 만났고 박행자는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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