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장영남 정체 알았다. 서예지에 "난 안 떠나"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2 21: 51

김수현이 장영남 정체를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박행자(장영남)의 정체를 알게된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문영(서예지)은 문상태(오정세)의 그림에서 자신의 母나비 브런치를 보고 자신의 母가 김수현 母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문영은 자신을 따라오는 문강태에게 "저 브로치는 엄마가 디자인 한 거다. 세상에 하나뿐인 거야.? 나 도망 안 가. 생각을 좀 해야겠어"라며 집으로 향했다.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오지왕(김창완) 역시 출근해 문상태의 그림에 그려진 나비를 확인했고 문강태와 함께 CCTV를 확인했다. CCTV안에는 나비를 그리고 있는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두 사람은 박행자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오지왕은 문강태에게 "내가 정말 미안하다. 다 내 탓이다. 이제 도희재 정체를 알았으니까 당분간 병원에 나오지 말고 고 작가 옆에 있어. 근데 사방이 CCTV인 이곳에 왜 긴 시간동안 버티고  있었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후 문강태는 고문영이 있는 지하실로 향했고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진짜 우리 엄마가 니네 엄마를 죽인게 맞아? 니네 형을 평생 괴롭히고 네 인생을 엿 같이 만든 나비가. 그게 진짜 우리 엄마냐"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문강태가 답이 없자 "아니지?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거지? 그럴리 없잖아"라고 되물었지만 문강태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고문영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강태는 "얼마 안 돼. 그런데 넌 너희 엄마랑 달라. 난 너 안 떠나. 고문영은 그냥 내가 어린 시절 좋아한 고문영일 뿐이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위선자"라고 말한 뒤 홀로 오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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