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광주경기 무관중 빗장 풀렸다...4일 LG전부터 입장 허용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02 16: 56

KIA타이거즈 홈경기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KIA 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4일 LG트윈스와의 광주경기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날 광주광역시는 광주시청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갖고 감염 확대를 막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입장권은 3일 오후 5시부터 KIA타이거즈 앱(APP)과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즌권 구입자는 1시간 먼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5일부터 열리는 홈 경기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은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를 작성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경우 입장이 제한된다. 
경기장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화장실과 식음료 매장을 이용할 때에도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야 한다.
구단은 오랜 시간 입장을 기다려온 팬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KIA는 무관중 기간 동안 팀 득점 수에 따라 적립해 온 사인볼을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성 응원이 금지된 상황을 고려해 응원 수건을 홈 6연전 동안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전국 각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무관중을 유지해왔다. 프로야구는 지난 26일부터 관중입장을 허용했지만, 당시 광주시는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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