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마에다 자화자찬, "완벽한 투구 & 좌타자 숙제 해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02 15: 44

"완벽한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 트윈스)가 무실점 투구로 개막 2연승을 챙기고 완벽한 투구였다는 자평을 내놓았다. 
마에다는 마에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단 1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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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3-0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을 따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64로 끌어내렸다. 
마에다를 상대한 클리블랜드는 9명의 타자 가운데 5명이나 스위치 히터였다. 왼손타자에 약한 마에다 공략 타선이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왼손타자는 몸쪽 슬라이더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완벽하게 제압했다. 
마에다는 1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볼넷을 출루시키고 11명의 타자를 모두 벤치로 돌려보냈다. 5회초 1사후 브래들리 짐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6회까지 영의 행진을 이었다. 투구수는 83개였다. 
경기후 마에다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했다. 공 자체도 좋았고 모든 구종을 고루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 내용은 거의 완벽했다"라고 자기평가를 내놓았다. 
이어 "지금까지 과제였던 좌타자를 확실히 누를 수 있었다. 오늘의 투구 내용은 나에게 상당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득을 밝혔다. 
작년까지 류현진과 함께 LA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지난 7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첫 승을 낚았다. 이날은 홈에서 첫 승을 낚아 성공적인 이적생활을 시작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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