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맞붙는 가투소, “꿈에서나 메시 막을 수 있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02 15: 04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9일 나폴리를 상대로 스페인 캄프 노우에서 ‘2020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1-1로 비긴 두 팀은 2차전에 사활을 걸고 임한다. 
결전을 앞둔 젠나로 가투소(42) 나폴리 감독은 메시를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근심이 가득하다. 가투소는 “메시는 꿈속에서나 막을 수 있었다. 아니면 비디오게임 속에서 지금보다 10-15kg 가벼운 밀란 시절의 나라면 직접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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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가투소는 불같은 성격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 에이스를 전담으로 수비했다. 밀란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와도 여러 차례 맞붙었다. 
가투소는 “라치오는 기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기술을 모두 섞어서 막았다. 바르셀로나는 모든 것을 가진 팀이라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득점을 하고 못하는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자신감을 갖고 팀으로서 뛰어야 한다. 제 기량을 내려면 정신력으로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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