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기 하는거야?” 장훈, 코로나19 확산 ML에 일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02 12: 41

“중단해야 한다.”
재일교포 일본 야구 레전드이자 야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장훈은 2일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연기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장훈은 방송에서 “메이저리그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60경기다. 왜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선수들이 안타깝다. 그만하는 것이 좋다”고 비판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함께 경기를 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주말 경기가 취소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인트루이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경기가 취소가 됐다. 일부 선수들은 확진자가 늘어나자 시즌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일본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해설자를 하고 있는 사이토 카즈미도 “이만큼 확진자가 나오면 선수, 현장 모두 두려움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이 이상 나오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안심 지대는 아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하세가와 유이가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세이부와의 경기가 취소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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