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타깃' 티아고, PSG도 영입전 참전...423억 제시 예정 (佛매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8.02 09: 04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다. 파리 생제르맹(PSG)가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참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가 티아고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제안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위해 티아고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자금력을 갖춘 PSG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티아고는 2021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움직임이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구단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뮌헨 역시 티아고의 이적을 허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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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하인트 루메니게 뮌헨 CEO는 최근 독일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티아고의 이적을 암시했다. 루메니게는 “티아고와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의 대화에서 재계약에 근접했었지만 선수가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티아고의 의사를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계약이 남아있고,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한 구단만이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다. 활력 넘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지만 중원 플레이메이커가 부재한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다. 티아고를 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불러들인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역시 선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오일머니를 장착한 PSG도 나섰다. 르10스포르트는 “뮌헨은 티아고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3억 원)을 원하고 있다”라며 “PSG가 제시할 금액 역시 3000만 유로에 근접한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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