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이, 화보 촬영 현장 공개..제이쓴, 홍현희 일일매니저 변신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2 00: 52

유이가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화보 촬영에 임하는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니저는 새벽 일찍 화보 촬영 현장을 가기 위해 유이를 기다렸고 유이의 모습에 "오늘은 왜 츄리닝을 입지 않았냐?"고 말했다. 유이는 "다른 스케줄이 있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하나에 꽂히면 여러벌 츄리닝을 산다. 전참시를 의식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이는 매니저에게 "화보 촬영 전이라 냉메밀, 카레, 돈까스 반을 먹었다. 그래도 6시에 먹었어"라며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 "너 왜 나한테 예쁘다는 말을 안해. 그리고 촬영 때 왜 안 들어와. 너는 괜찮아"라며 서운해했다. 
또 유이는 "좋은 꿈을 꿨다. 똥꿈을 꿨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매니저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낯빛이 어두웠고 식음 땀을 흘렸다. 유이는 "죽을 것 같냐?"고 걱정하는 듯 했지만 노을의 청혼을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영상을 보던 유이는 "저는 뒤에 앉아서 정말 심각한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휴게소가 나타나자 매니저는 급하게 화장실을 뛰어갔다 왔다. 유이는 "너 큰 거 였어.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라며 그제서야 심각했던 상황을 자각했다. 이어 자신의 플레이 리스트를 매니저에게 들려주며 춤을 췄다. 매니저는 "정말 지치지 않는 편이다.  잠 좀 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이는 "아버지랑 어린 시절 운동을 많이했던 터라 체력이 좋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또다시 매니저는 배가 아프다고 이야기했고 매니저는 화보 촬영이 늦을까 봐 가지 않으려고 했다. 이에 유이는 "나도 화장실이 가고 싶어"라고 말했다. 휴게소에 도착하자 두 사람은 화장실을 갔고 먼저 나온 유이는 제작진에게 "저희 때문에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유이는 매니저가 늦게 오자 차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내 그럴 줄 알았어. 유이 씨가 눈물이 많아"라고 말했다. 유이는 "매니저가 전참시랑 화보 촬영 때문에 긴장을 했다. 근데 저는 계속 장난치고 괜히 나때문에 더 아팠던 것 같았다"라고 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유이는 매니저가 도착하자 "괜찮아? 휴게소 다 들려. 오늘 한 2키로 빠졌겠다. 우리 영도 이런 남자 아닌데.. 상남잔데"라고 걱정했고 매니저 역시 "똥쟁이 되겠네"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유이는 "전혀 이상한 거 아냐. 그럴 수 있어. 괄약근에 힘주고 있어"라고 말했다.그러자 매니저는 "여배우가 계속 똥 얘기하고 괄약근 얘기해서 이미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후 또다시 매니저 표정이 안 좋자 유이는 "화장실 다녀 와라. 괜찮다. 여기가 마지막이래"라고 이야기했고 매니저는 또다시 화장실을 갔다.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뜻하지 않게 휴게소를 소개하게 됐다. 다 기억난다. 그런데 첫 번째는 너무 급해서 잘 기억이 안 난다"며 홍천, 내린천 휴게소 화장실을 설명해 폭소케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매니저는 다시 화보 촬영장으로 향했고 유이는 "해가 떴다"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과 소통했다. 유이는 라이브 방송 전 바른 화장을 티슈로 박박 닦았고 송은이는 "뭘 저렇게 닦아"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유이는 매니저와 촬영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자 매니저는 "비가 오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비가 와서 너무 놀랐다"며 유이를 따라 다니며 우산을 씌워졌다. 그러자 유이는 "너 혼자 써"라며 배려했고 촬영이 시작되자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비가 와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참견인들은 감탄했고 유이는 "분위기도 그렇고 축 처지는 게 너무 싫다"고 전했다. 궂은 날씨에도 촬영은 계속 이어졌고 유이는 촬영이 끝나자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라며 바닷가를 뛰어다녔다. 
매니저는 유이에게 "티격태격하는 남매처럼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홍현희는 일상이 공개되기 전 "소속사가 바뀌어서 매니저가 바뀌었다. 영혼의 단짝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홍현희의 일일매니저로 제이쓴이 등장했다. 제이쓴은 "결혼하고 나서 늘 챙겼기 때문에 매니저 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다"고 이야기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스케줄을 알려주고 홍현희가 좋아하는 간식을 챙겼다.이어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잔 홍현희를 위해 꼼꼼하게 피부관리를 해줬다. 제이쓴은 마스크를 한 홍현희를 보며 "귀엽다"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출근복으로 원피스를 챙겨줬다. 
홍현희는 이런 제이쓴의 모습에 감탄했고 제이쓴은 "내가 왜 옷을 준비했냐면 네가 하도 내 옷을 입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도 매니저로서 발랄하게 옷을 차려 입었다. 이 모습을 본 홍현희는 "네가 연예인 같다.내 화보 찍을 때 옆에서 낄 생각하지마"라고 대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숍으로 향했고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누나"라며 칭호를 붙였다. 홍현희 역시 쓴매니저라 제이쓴을 불렀다. 숍에서 만난 박나래는 제이쓴이 매니저라고 하자 "둘이 다 해먹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과 박나래가 편하게 말하자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만나기 전부터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홍현희가 "아 나 만나기 전에 좀 그랬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참견인들이 정말이냐고 놀라자 홍현희는 "노을의 강균성이 두 사람 이어주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숍에서 나와 화보 촬영장에 도착했고 홍현희는 주부 컨셉으로 촬영에 임했다. 제이쓴은 세심하게 홍현희를 챙겼고 홍현희는 "남편이 매니저라 좋은 게 많구나"라며 행복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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