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송윤아, 16년 전 청첩장 무슨 의미일까[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8.02 06: 52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과 송윤아 부부의 청첩장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 안궁철(유준상 분)과 남정해(송윤아 분)가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남정해는 대학시절 가깝게 지냈던 동기 백해숙(한다감 분)을 경계했다. 해숙이 정해에 대해 알고 있는 그 비밀이 언제쯤 밝혀질지 주목되는 바.

남정해는 어머니를 두고 바람을 피웠던 아버지와 절연한 사이였다. 오랜만에 딸을 찾아온 아버지는 죽은 주강산(이태환 분)을 언급하며 “그 놈이 죽어서 다행이지 사진이라도 뿌렸으면 어쩔 뻔했느냐”고 딸을 원망했다.
주강산이 생전 사진으로 남정해를 협박했을 당시, 정해는 5억 원을 구하기 위해 떨어져 살던 아버지를 찾아갔던 바. 뒤늦게 나타난 아버지에게 남정해는 “사람 시켜서 내 뒷조사를 했나.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라고 화를 표출했다. 이에 아버지는 주강산을 살해한 범인은 알지 못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락하며 살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남정해는 어머니의 유해를 모신 추모공원을 찾아 “엄마 실은 나 잘 못 지냈다. 그간 힘든 일이 있었다. 나 친했던 해숙이가 다시 나타났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무엇보다 퀸카였던 백해숙이 다시 남편을 유혹할까 걱정했던 것이다. 
물론 안궁철은 아내 남정해만을 사랑했지만, 최근 들어 이상해진 아내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정해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병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럼에도 안궁철은 경찰을 만나 “아내는 주강산의 살인범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정해 씨가 그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했다. 부부 사이에도 비밀이 많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안궁철은 사망한 친구 천만식(김원해 분)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했던 여자 도도해(사강 분)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간병인이며 죽은 천만식의 내연녀가 아니라고 밝혔다.
남정해는 어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데다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기에, 안궁철과 결혼할 당시 자신을 고아라고 소개했다. 이에 결혼식 당일에도 부모님을 모시지 않았던 바. 다행히 마음이 따뜻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 엄마를 자처했다. 그럼에도 남정해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울었다.
같은 시각 안궁철은 자신의 집 대문 앞에 배달된 택배상자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자신과 남정해의 결혼 청첩장이 담겨 있어 두려움을 느꼈다. 
백해숙의 등장으로 인해 위태롭게 흔들리는 안궁철, 남정해 부부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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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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