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8.01 21: 42

김수현이 서예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고문영(서예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문강태(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 사진을 찍은 문강태(김수현), 문상태(오정세), 고문영(성예지)는 미술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승재(박진주)를 만났고 유승재가 정장 입은 문강태를 보며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에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너 이제 정장 입지 마. 간호복이 더 잘 어울려"라고 질투했다. 

유승재는 문상태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고 문상태는 사양하겠다고 거절했다. 단호한 이 모습에 유승재는 "멋있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고문영은 책을 보고 있는 문강태에게 "네가 봄날의 개라며. 넌 절대 속을 안 보여주고 혼자만 끙끙 앓는 애라고. 네가 대체 뭐 때문에 빡쳤는지 물어보려고 불렀다. 총알처럼 날라오더만.. 더 알려고 하지 말래. 그래서 접기로 했어. 이제 하나도 안 궁금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문강태는 "나 누구 지키고 보호하는 일 지쳤어. 그렇게 태어나서 억지로 하는 일이었다. 이제 그거 일이 아니라 앞으로 내 목표로 삼아 보려고 가족을 목숨 걸고 지키는 거 꽤 멋지고 근사한 거 같다. 누구든 건들면 절대 가만 안 둬. 뺏어가면 찾을 때까지 쫓을 거야. 내가 지켜낼 거야. 꼭"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고문영은 "그 가족에 나도 있어?"라고 물었고 문강태는 고문영의 손을 잡고 "가족 사진 찍었으면 가족이지"라며 미소지었다. 고문영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웃음을 띄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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