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기도훈, 고백 거절 불구 오윤아 향한 ❤︎ing "선 안 넘어요..저 혼자 좋아할게요"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1 20: 34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이 가출을 시도한 가운데, 가족들의 연락을 모두 무시한 채 김보연과 술을 마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최윤정(김보연 분)의 집을 찾아 신세 한탄을 하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다다' 최윤정은 외롭다다 눈시울을 밝힌 장옥분에 "나도 요새 인생이 허무하고 외로웠다. 자식들은 본인 살기 바쁘고 집은 혼자 쓰기 너무 넓고 무섭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최윤정은 "전에 한 말 사과할게. 이혼이 집안 내력이라고 했던 것. 열이 너무 받아서 말이 뇌를 안 거치고 그냥 나갔다"며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자 '한다다' 장옥분은 "아니야. 나도 실수했는데 뭐"라며 "사별 얘기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내내 찝찝하고 마음에 걸리고 그랬어. 미안하다"고 맞받아쳤다. 
'한다다' 박효신(기도훈 분)은 송가희(오윤아 분)에게 "좋아해도 돼요?"라며 고백했다. 많은 나이 차이를 감수하고 송가희에게 사랑에 빠진 박효신. 하지만 송가희는 "나 돈 많은 이혼녀 아니다. 나 몰매 맞아 사람들한테 죽어"라며 박효신을 다독였다. 
'한다다' 박효신은 송가희의 거절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효신은 "그딴거 의식하지 말라"면서 송가희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효신은 "날 좋아해서 어쩌자는 건데?"라는 송가희의 말에 "꼭 뭘 어째야 돼요? 좋아하면?"이라며 연하남의 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송가희의 마음은 뚜렷했다. 송가희는 "어떤 말도 하지마. 나 못들은 걸로 할게"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이후 '한다다' 송가희는 "제대로 미쳤어. 쟤랑 나랑 어떡해? 말도 안돼 진짜"라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근데 심장은 왜 이렇게 뛰는거야. 너무 오랜만에 고백을 받아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그렇지. 막내동생뻘 되는 애한테 무슨. 주책이야 정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가족들의 걱정 담긴 연락들을 모두 무시하고 가출을 시도, 최윤정 집에서 아침을 맞이한 장옥분. '한다다' 장옥분은 "절대 가게에 나가지 말라"는 최윤정의 말에 "그래. 안 나가"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한다다' 박효신은 자신을 계속해서 불편해하는 송가희에게 "내가 그렇게 불편해요?"라고 물었다. 또한 박효신은 "선은 그어줘야 할 것 같아서"라는 송가희의 말에 "그을 필요 없어요. 선 안 넘어요. 그냥 저 혼자 좋아할게요"라며 상남자의 모습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내 송가희는 "쟤 무슨 학원같은 거 다녀? 심쿵 멘트를 뭐 저렇게 잘해? 왜 고백한 애보다 내가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짜증나 진짜 왜 이래"라며 의미심장을 표정을 지었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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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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