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비룡, "이효리 보자마자 G릴걸?"→싹쓰리 음원 1위 "내가 있잖아" 린다G 자신감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8.01 18: 55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이효리, 유재석이 또 다시 막내인 비 몰이를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첫 데뷔 무대였던 '쇼! 음악중심' 초밀착 비하인드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 이효리, 유재석, 비는 '쇼! 음악중심' 출근길에 나섰다. 유재석은 "우연히 만나서 인사는 서로 하되 방으로 찾아가진 말자"라며 음악 방송 대기실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가수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이효리와 비는 "신인 가수면 우리가 찾아가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비는 "효리 누나 보자마자 G릴걸?"이라며 후배 가수들과의 유쾌한 케미를 과시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 비는 "나 후배들한테 깐깐하게 하는 스타일 아냐"라는 이효리의 말에 "누나는 인상이 무서워. 어제 효리 누나 꿈 꿨다. 30분 더 잘 수 있었는데 눕자마자 효리누나 얼굴이 생각나서 바로 일어났다. 늦으면 또 얼마나 뭐라고 할까봐"라며 이효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언급했다. 
'놀면 뭐하니' 싹쓰리는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 음원 차트 호성적도 자랑했다. 비와 유재석은 "1등 할 줄 몰랐다"며 감격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난 알았다"면서 "내가 들어갔으니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자신의 발언을 비웃은 비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나 이제 말로 안 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비는 "나도 나이가 있어 이제"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효리는 비 아내인 김태희의 새로운 광고를 언급하며 막내 몰이를 시작했다. 김태희가 최근 비의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면서 CF를 찍었기 때문. 비는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했더라. 내가 법적 절차를 밟을까 말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 이효리는 "와이프를 왜 법적 조치를 해"라며 비를 놀렸고, 비는 "아내를 법적 조치 한다는 게 아니다. 이러면 또 기사 잘못 나간다"며 무릎을 꿇었다. 또한 비가 "근데 우리 와이프는 왜 눈치도 못채고. 바보같이"라고 말하자 유재석, 이효리는 "바보같이?"라며 비를 몰아붙였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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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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