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철X황영희, 자식 걱정 앞서는 현실부모 변신..티격태격 부부케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8.01 16: 30

 ‘그놈이 그놈이다’ 속 서현철과 황영희의 현실 부부 케미가 극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월) 첫 방송 이래 3주간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내 주간 웨이브 차트 3위에 연속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서현철(서호준 역)과 황영희(정영순 역)가 딸 황정음(서현주 역)을 위하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표현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서현철은 딸의 비혼이 가장 걱정인 친근한 아버지이자 가정적인 남편인 서호준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딸 서현주가 황지우(윤현민 분)의 바지를 벗기려 하는 장면을 보고 “우리 딸이 짐승이었다니”라며 울먹거리거나 딸의 신랑감을 두고 아내와 말싸움을 하다 황지우의 명함을 먹어버리는 등 상황마다 다른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인간미 가득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 영상캡처

황영희는 딸 서현주의 비혼 선언으로 울화통이 터지는 정영순의 감정을 리얼하게 그리며 현실 엄마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박도겸(서지훈 분)이 서현주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 그를 불러 마음을 떠보는가 하면, 어느 순간 황지우에게 마음이 기울어 그를 “황서방”이라고 부르는 모습은 딸을 꼭 결혼시키겠다는 그녀의 의지가 돋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딸의 신랑감으로 각각 박도겸과 황지우로 편이 갈리자 사사건건 충돌하며 입씨름을 벌이기도. 또한 결혼기념일 행사에서는 이 문제로 서로 언성을 높이며 팽팽하게 대립, 딸 서현주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렇듯 서현철과 황영희는 리얼함을 더한 코믹 연기로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능청스럽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서현철과 황영희의 열연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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