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신인에게 실종됐던 승리를 안길까.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11-1로 대승을 거둔 KT는 최근 4승은 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최근 7월 한 달 동안 15승 1무 6패를 기록하며 승률 7할1푼4리로 월간 승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껏 상승세를 탄 가운데 KT는 선발 투수로 신인 소형준을 예고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고 있다. 6월 나선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29으로 흔들렸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모두 승리를 잡지 못하면서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
SK는 이건욱이 선발 등판한다. 이건욱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나섰던 그는 5월 말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기 시작했고, 최근 3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3실점 내로 막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SK는 최근 두 경기에서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모두 1득점에 그쳤다. 타격감 회복이 과제로 안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