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누적 관객 51만↑..이번 주말 100만 돌파할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8.01 08: 32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상영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제공배급 롯데, 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제공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은 15만 7884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지난달 29일 개봉한 ‘강철비2’는 첫날 22만 2158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30일 13만 1232명을 각각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1만 5144명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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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북한, 미국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축약하거나 건너뛰지 않고 정공법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복잡해서 잊고 싶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하는 묵직한 힘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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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변 강대국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의 외교적 모략과 견제도 현실성 있게 그려냈다. 독도 앞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핵잠수함 전투는 한반도 외교를 둘러싼 문제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남북한 통일에 대해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넌지시 묻는다. 러닝타임 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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