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은돔벨레, 이적하려다 핵심 선수된 손흥민 사례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01 13: 32

 토트넘 최고 이적료 주인공 탕귀 은돔벨레가 애물단지서 키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은돔벨레는 지난해 여름 구단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은 실망 그 자체였다. 적응에 애를 먹으며 리그 21경기(선발 12경기)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1일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이탈리아 명가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도 은돔벨레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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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은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스왑딜을 통해 은돔벨레를 품으려 한다. 최근 얀 베르통언과 계약이 만료된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미러는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포기하는 걸 원치 않고 있다”며 “지금은 핵심 선수가 된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의 사례를 따를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1년 만인 2016년 은돔벨레와 비슷한 이유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결국 적응했고 이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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