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7이닝 무실점+정우람 2이닝 세이브' 한화, 2-1 승리 'LG전 9연패 탈출'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1 21: 40

한화가 LG전 9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LG 상대로 10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뒀다. 마지막 9회까지 연패 탈출을 안심할 수 없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정우람은 2이닝을 던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2회 하주석의 우전안타, 최진행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은원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주자 하주석이 3루로 태그업했다. 1사 1,3루에서 이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하주석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4회 1사 후 하주석, 최진행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정은원의 투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이해창이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5회까지 단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LG는 4회 2사 후 김민성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으나, 라모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6회 1사 후 김태균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 2사 후 최진행이 중전 안타를 때렸으나 홈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 멈췄다. 2사 1,3루에서 정은원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화는 8회 마무리 정우람을 조기 투입했다. 1사 후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정주현을 좌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2아웃. 이후 1루 견제구로 대주자 신민재를 2루에서 태그 아웃시켰다. 
한화는 9회 1사 후 최진행이 볼넷, 정은원이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강경학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했다.
LG는 9회 1사 후 오지환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추격했다. 김현수의 타구는 1루수 직선타,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됐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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