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팀에 9할 승률' 류중일 감독 "강팀에 강해야...KIA전 중요"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7.31 18: 10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맞대결 한다. 
전날 SK에 3연전 스윕을 거둔 LG는 공교롭게 올 시즌 9전 전승을 거둔 한화와 경기를 치른다. LG는 SK와 한화 상대로 19승 2패, 승률이 무려 9할5리로 일방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공교롭게도 우리가 9위와 10위팀에 강했다고 하더라. 봤더니 SK와 한화 상대로 2패만 했다. 먹이사슬이 생길 수 있다. 강팀이 되려면 강팀에 이겨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두산에 열세고, NC 상대로는 한 개 정도 밀리는데... 하위팀에 이기고, 상위팀에 지는게 아니라, 붙어보고 힘이 딸리면 지는 거다"고 말했다.

LG는 한화에 9승 무패, SK에 10승 2패로 절대 우위다. 그러나 두산에 4승 8패, 키움에 3승 6패로 열세다. 선두 NC와는 1승1무2패로 4경기만 치른 상태다. 
이어 류 감독은 "KIA와 3경기 밖에 안 해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KIA와 싸움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SK, 두산과는 벌써 12경기씩이나 했다. 3번만 붙은 KIA전이 중요하다. 중위권에 순위가 같이 붙어 있는 팀이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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