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맞대결 10차전을 갖는다. 지금까지 한화는 LG에 일방적인 열세를 당하고 있다. 9번 붙어서 9번 모두 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31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LG전 9연패 탈출을 위한 희망과 기대를 드러냈다. 한화는 이날 외야수 노수광을 콜업했다.
최원호 대행은 "막연할 수도 있겠지만, 선발 장시환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기를 기대하고, 노수광이 합류해서 톱타자로 출장하는데 공수주에서 활발한 활약을 기대한다"며 "반즈가 잠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오늘 잠실에서) 결정적일 때 한 방 날려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불펜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11회까지 하면서 많은 투수들이 던졌다. 최 대행은 "오늘 정우람이 멀티 이닝도 가능하다. 김종수, 강재민은 2연투를 해서 오늘 가급적 쉬게 할 생각이다. 앞에서 선발이 몇 이닝을 끌고 가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뒤에 안영명과 김진욱, 윤대경이 7회까지 버텨야 한다"고 투수 운용 계획을 말했다.
한편 LG 선발은 켈리다. 올해 한화 상대로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12⅓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73이다. 지난해부터 통산 성적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6이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