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애드리안 샘슨(롯데)이 잠시 내려놓았던 공을 다시 잡는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샘슨은 10경기에 등판해 3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4. 또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샘슨은 4회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노경은과 교체됐다.
1군 엔트리 말소 후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해왔던 샘슨의 퓨처스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내달 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31일 사직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롯데 감독은 샘슨의 현재 상태에 대해 "내달 2일 퓨처스 경기에서 3이닝 투구 수 50개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KIA와의 주말 3연전에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노경은을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