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압구정 새집 공사에 시댁行→"시월드 감사..매끼 진수성찬"(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31 16: 50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시댁'에 머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근황을 공개했다. 얼마 전 서울 압구정동의 새 집으로 이지한 이지혜 가족.
새 집이 페인트칠 공사 중이라 이지혜는 남편, 딸 태리 양과 함께 시댁에 머물고 있다. 시댁에서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한 이지혜는 시어머니가 매 끼 진수성찬을 차려준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미역국도 바지락과 소고기 두 종류, 카레, 불고기, 계란장 등을 해주셨다. 미역국도 그냥 끓이시는게 아니라 멸치 육수를 내서 끓여주시더라"라며 시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지혜는 시어머니가 만들어준 갈비찜, 계란장 등으로 남편과 함께 즐거운 '먹방'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과거를 추억했다. 이지혜는 "처음 인사를 드리러 와서 어머니가 처음 물어봤던 게 생각난다. '재완이(남편)가 어디가 좋아요?'라고만 물어보셨다"라며 "내가 연예인이고 이런데 평범한 본인 아들이 어디가 좋을까..그런거 같다. 다른 게 궁금하신 거 같지가 않다. 본인 아들을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 '어디서 사냐', '뭐하나' 이런 것들은 묻지 않으셨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혜의 남편은 "(어머니가) 미리 알아보지 않았을까", "나는 연반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거, 이지혜는 "아 이미 호구조사가 끝났었나"라고 받아쳐 다시금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또 이지혜는 시댁의 첫인상은 '호수같은 분위기'였다며 본인이 시부모 복이 정말 많다고 자랑했다. 더불어 "시월드에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남편을 보면 부모님이 보이고 부모님을 보면 남편이 보인다. 우리 남편 집안 어르신들이 다 순하다. 다툴 부분에서 다 진다. 난 지는 게 속상한데 그게 나중에 보면 현명하더라. 이겨도 별거 없다"라고 자신이 깨달은 삶의 지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결혼 잘했어. 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은 "나도 장인어른 처음 만났던 때가 생각난다. 강아지들이 내 발을 핥았던 게 기억난다"라고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지혜는 "관종 가족의 비오는 날 이사 브이로그!! 압구정동 새 집 최초 공개!!! 이사하면서 불화설 종결?!"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새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지혜는 '이사'에 대해 구독자들에게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세입자의 설움을 알았다"라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집을 제대로 꾸민 후 랜선 집들이를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태리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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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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