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롯데전 초강세' KIA, 에이스 내세워 승수 쌓기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31 00: 41

KIA가 에이스를 내세워 승수 쌓기에 나선다. KIA는 31일부터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롯데 상대 전적 6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KIA는 외국인 에이스 브룩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밟은 브룩스는 스프링캠프 때 20승 투수 헥터 노에시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5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54.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투구 내용은 흠잡을 데 없었다. 이달 들어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60)를 기록 중이다. 
브룩스는 롯데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따냈다. 1.3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짠믈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달 4일 첫 대결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23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1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도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1회말 기아 브룩스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5위 KIA는 4위 LG와 0.5경기차, 3위 키움과 1.5경기차에 불과하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 올 시즌 롯데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KIA가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2패(평균 자책점 1.88). 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8일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5월 20일 KIA와 만나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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