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서현우에 "이장 내가 죽였다" 범행 고백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30 23: 24

이준기가 18년 전 범행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과거 살인 사건 살인자가 자신임을 밝히는 백희성(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이준기)은 아침 상을 준비했고 차지원(문채원)은 딸 백은하(정서연)의 머리카락을 말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백은하가 "엄마가 하면 뜨거워"라며 드라이기를 들고 백희성에게 갔다. 이에 백희성은 "엄마는 어디갔어?"라고 물었다. 백은하는 "엄마가 아빠 공방 청소해준대"라고 대답했다. 

이에 놀란 백희성은 곧장 공방으로 향했고 차지원은 공방에 깨진 찻잔을 보고 있었다. 백희성은 차지원을 급하게 데리고 나왔고 차지원은 "누구랑 차까지 마시면서 오래 대화를 했냐. 그런 사람 없잖아. 어떤 친구?"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백희성은 "중학교 동창. 동창회에서 만났어"라며 황급히 공방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백희성은 지하실에 감금된 김무진을 찾아갔고 "기억나냐? 18년 전에 우리 반대였는데"라며 2002년 여름을 회상했다. 18년 전 김무진은 백희성으로 신분을 위장하기 전 도현수를 나무에 묶고 " 솔직히 본 적 있지? 네 아버지가 사람 죽이는 거, 정말 몰랐어?알고도 모른 척 하는 거야? 아님 소문처럼 같이 했냐?"며 돌멩이를 던졌고 도현수는 "기억해. 다음은 네 차례야"라고 말했던 상황.
이를 상기 시킨 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이제 네 차례가 왔네"라며 망치를 꺼내들었고 김무진은 "어릴 때잖아. 어릴 때는 다 그러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이에 백희성은 "나 우리 아버지처럼 감정을 못 느껴. 그러니까 울지 마"라고 차갑게 이야기했다. 
김무진은 백희성에게 "여기 차지원 씨 찾아왔다... 백희성 씨 와이프다 강력계. 너 들키는 거 시간 문제다" 라고 말했고 백희성은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라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섬뜩함을 느낀 김무진은 "혹시 네가 백희성이냐. 왜. 너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나 이장 죽인 사람 누군지 알아"라며 말하려고 했고 김무진은 "안 들을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백희성은 김무진 입을 테이프로 막고 "그래. 나야. 내가 죽였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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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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